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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소설을 읽는 진짜 이유' _한국언론진흥재단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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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크임팩트 작성일13-07-09 12:51 조회4,8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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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우리는 왜 읽는가.”

무의식 속에 있는 목적지로 향해 가는 것그것이 제대로 된 소설 작업

읽다가 어려운 책은 과감히 패스~하세요

 

지난 7 3일 수요일 한국언론 진흥재단에서 주최한 독()한 습관에, 한류작가 김영하 작가님의 강연 및 토크쇼가 있었습니다.

 

[강연 속으로 

독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들은 어쩜 한 번도 본적 없는 작가를, 그의 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다는 이유로 그렇게 맑은 눈으로 바라보고 가깝게 느끼는지 말입니다. 원래 이 강연이 독서습관에 관한 강연이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왜 사람들은 소설을 읽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소설을 읽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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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 것일까? 김영하 작가님 강연 전 영상인터뷰 ⓒ마이크임팩트

 

소설 속 평범한 인물들이 독자들의 내면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독자들은 ', 내가 하는 생각도 저렇게 미학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자연스레 독자였던 사람들이 작가가 된다는 것. '나도 이런 걸 쓰고 싶다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나도 나의 내면을 멋지게 서술하고 싶다'는 욕망에서 소설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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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강 중인 김영하 작가 ⓒ마이크임팩트

 

또한 소설은 우리 인생의 내러티브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독서는 자기 인생의 내러티브를 새로 쓰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실패도 의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소설은 우리를 위로해 줍니다. 우리가 스스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때, 우리가 타인과의 비교로 스스로에게서 학대 받을 때, 이 소설은 이를 방치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소설은 묵묵히 우리와 함께 걸어갑니다.

 

50분으로 예정된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질의 응답 _

 

Q: 작가가 겪는 창작의 고통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김영하 작가: 창작의 고통은 드라마틱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집필할 당시 글을 써 대느라 약 보름간 머리를 감지 않았던 일화가 있는데요, 여러분이 아는 상상하시는 것과는 조금 다른가요? (웃음)

 

Q: 읽다가 버거운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김영하 작가: 책이 어려우면 "책이 잘못됐네~" 하며 과감히 패스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책을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너무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책꽂이에 꽂아두고 있다 보면 언제가 그 책을 다시 펼쳐볼 날이 오게 됩니다.

 

Q: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 계기는요?

김영하 작가: 사실 특별한 계기는 없었어요. 다만 학군단으로서 임관을 포기해야 했던 결정의 순간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2년 동안 해온 게 아깝지 않냐는 물었었죠. 그때 제가 했던 대답은 "(이대로 계속 간다면) 지금까지 해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아깝다" 였어요.

 

Q: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에 있어서 모든 것을 정해두고 쓰세요? 아니면 쓰면서 바꾸세요?

김영하 작가: 일단 큰 그림은 그리고 시작하지만 진행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요. 소설을 쓰는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 작가가 의도했던 곳으로 결론이 나지 않는 것, 무의식 속에 있는 목적지로 향해 가는 것그것이 제대로 된 소설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소설을 쓰고 있을 때 소설과 관련된 뇌의 기능이 극대화 되는 것 같아요. 따라서 많이 쓰면서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는 더 많이 쓰게 되고, 글을 일단 쓰기 시작하지 않고 구상만 하는 작가들은 말 그대로 구상만 하다가 끝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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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작가님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독자들 ⓒ마이크임팩트

 

한류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섭외문의는 http://micesquare.net 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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