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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특강] 서희태 지휘자의 ‘고전음악가 3인방의 음악과 삶, 그리고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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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크임팩트 작성일13-04-05 11:18 조회5,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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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재 대학 연합의 릴레이 명사특강, 인문학의 향기

인문학의 향기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대전 소재 9개 대학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릴레이 명사특강 형식의 수업입니다. 2일 오후 네 시, 다소 쌀쌀하고 춥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대, 한밭대, 배재대, 우송대 등 여러 대학에서 모인 학생들이 입장을 위해 공연장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젊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만학도로 학업을 다시 시작하시는 대전시민들까지 함께하여 아담한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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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지휘 중인 서희태 지휘자 

 

작년 하반기에도 진행된 바 있는 ‘인문학의 향기’ 프로그램에는 이시형 박사님이나 유홍준 교수님 등도 찾아주셔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통찰력을 길러주신 바 있습니다. 이번 서희태 지휘자님은 큰 사랑을 받았던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모델로, 고전음악 3 인방의 음악과 삶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십니다.

 

 

[강연 속으로]

 

여러분은 생각보다’ Classic Mania입니다.

여러분은 클래식, 하면 어쩐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세요?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실은 아주 많은 클래식 곡들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우리가 전화할 때, 통화연결음이 뭐죠? (관객들, 흥얼거림) 보세요, 알고 있는 곡이 있으시잖아요. 계속 해볼까요? 죠스바 CF에 나오는 음악 아시죠? Dvorak <신세계 교향곡>이라는 곡입니다. 제가 <개그콘서트>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코너가 하나 있었어요, 코너가 시작할 때 클래식 음악이 나와서요. 뭐죠? <달인>입니다. 어떤 곡이 나오죠? 바로 Kreisler <사랑의 기쁨>입니다.

 

아직도 잘 모르시겠어요? 제가 유럽이나 세계 어느 나라를 가봐도, 청소차가 후진하는 데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곳은 한국밖에 없습니다. “따라따라 따라라라라~”, <엘리제를 위하여>라는 명곡이 청소차 후진 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럼 우리는 이렇게 많은 클래식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잘 모른다고 생각할까요? 그건 제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목을 모른다는 이유로, 클래식 또한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죠. 여러분은 생각보다’ Classic Mania이십니다.

 

 

교향곡의 아버지하이든? ‘장수의 아이콘하이든!

우리가 모짜르트의 천재성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가 35살의 나이에 죽은 걸 두고서는 요절했다라고 하잖아요? 사실 그 당시 평균 남성의 수명은 대략 40세 정도입니다. 그다지 요절한 것도 아니죠. 그러면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하이든은 어떨까요? 그는 무려 77살까지 장수하였습니다. 이쯤이면 교향곡보다도 장수의 아이콘이라 할만 하죠?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먼저 그는 작곡가 중에서 제일 낙천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원래 음악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세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는 24살이나 어린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였습니다. 음악가로서는 참 드문 행동이었어요. 또한 그는 매우 유머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교향곡 는 음악이 끝날 듯 안 끝날 듯 하는 재미를 주어, 그 당시 파티에서 술이 진탕 취해 반쯤 졸고 있는 귀족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Papa Hayd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친절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많은 이들에게 널리 사랑 받았습니다.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그가 5살에 첫 작곡을 하고 짧은 일생 동안 600곡도 넘는 작품을 남겼다는 데서 잘 드러납니다. 모차르트는 음악사에서, 아니 인류 역사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았던 사람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는데 그는 종종 머릿속에 완성된 스코어를 그대로 종이에 옮길 뿐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자필 악보에는 수정한 흔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그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요? 그의 마지막은 그의 천재성에서 불구하고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평민 신분이었던 모차르트의 시신은 그 당시 법에 따라 다른 몇 구의 시신과 동시에 묻혔고 그래서 지금도 모차르트의 시신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가 가난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내의 방탕함 때문이 아니라, 그 자신이 도박에 빠지고 종교집단에 빠지면서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탕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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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넘어서, 핸디캡을 넘어서, 악성 베토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베토벤이 작곡가이기 이전에 피아니스트라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그에게 천재 모차르트만한 재능이 있다고 여긴 베토벤의 아버지는 그를 혹독하게 훈련시켰습니다. 그러나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던 베토벤은 서른 다섯 살, 하일리겐슈타트라는 곳에서 유서를 쓰게 됩니다. 귀가 먹어가기 시작하면서, 그는 더 이상 피아니스트 일을 하기 어려웠고 수입원이었던 귀족집 피아노 레슨 또한 할 수 없게 되자 절망에 빠지고만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핸디캡을 계기로 베토벤은 작곡을 시작하게 됩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찾아, 베토벤은 곡을 쓰게 되고 결국 베토벤은 귀머거리가 된 이후로 교향곡 3 <영웅>, 5 <운명>, 6 <전원>과 같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을 남기게 됩니다. 유서를 쓸 정도로 절망에 빠졌던 베토벤은 그 핸디캡을 극복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저도 모차르트처럼, 한 번 듣는 것만으로 9성부의 합창곡을 줄줄 필사할 수 있는 천재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저도 악보를 보면 이해하는 데 한참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베토벤을 좋아합니다. 그는 너무나 큰 핸디캡에 절망하였지만 결국 그것을 극복하고 더 큰 결실을 맺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앞에 닥친 핸디캡에 절망하지 말고 더 큰 도전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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